• 지방쓰는법 아버지 어머니 제사 차례 정보
    2022. 1. 28. 20:12

    벌써 성큼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모였던 예전 만큼은 아니여도 몇일 앞으로 다가온 선날을 위하여 차례상 준비에 바쁘실 것 같은데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송편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음식 준비에 바쁘지만 우리가 매년 명절 또는 집안 제사 때에 잊지말고 기억해야 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매번 명절과 제사 때마다 헷갈리는 제사 지방쓰는법 인데요. 제사 지방쓰는법을 알아두기전에 지방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지방 뜻과 준비하기, 지방쓰는법에 대해서 바로 알아보도록 하시죠.

     

    지방이란?

     

    신주를 모시지 않는 집안에서 차례나 기제사 때에 종이에 써 모신 신위를 뜻 합니다. 보통 종이에 조상님의 이름을 적어 사용하며 신주 대신 일회용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제사를 마치면 소각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지방 준비하기

     

    먼저 지방을 쓰기 전에는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관례 입니다. 지방의 역시 신위의 일종으로써 조상의 혼이 들어간 것으로 보았기 때문 인데요. 지방은 흰색 한지를 사용해 만드며 한지가 없다면 깨끗한 창호지 또는 백지로도 가능합니다.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이고 상단 모서리를 조금씩 접거나 잘라 각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방-규격

     

    지방-접는법

     

    지방쓰는법

     

    글씨는 중앙을 기준으로 세로로 쓰기 시작해서 위에서 아래로 적어줍니다. 만약 한분만 제사를 드리게 되면 가운데에 한줄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또는 아버지 어머니를 함께 제사를 드린다면 종이 하나에 두줄로 글을 써넣으며 남자는 왼쪽, 여성은 오른쪽으로 표시 합니다.

     

    지방-쓰는법

     

    지방의 내용에는 미리 준비한 지방에 기본적으로 고인과 차례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 ‘고인 직위와 이름’, ‘신위순으로 작성을 하게 됩니다.

     

    아버님 어머님 지방 쓰는 법

     

    아버지 한문만 제사를 지내게 된다면 중간에 현고학생부군신위라고 적으면 되며 반대로 어머님 한분만 제사를 지내게 되면 현비유인(본관+성씨)신위라고 적습니다.

     

    아버님-어머님-지방쓰는법

     

    요새는 한자로 적지 않고 한글로 아버님 신위’, 혹은 어머님 신위라고 적기도 한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 지방 쓰는법

     

    이외에 남편은현벽’, 아내는 망실, 형은 현형’, 동생은 망제라고 적습니다. 고인의 관계 다음엔 직위를 쓰는데 관직이 있다다면 그것을 쓰고 없다면 남성은 학생’, 여성은 유인을 적으면 됩니다. 고인이 남자인 경우 부군으로 통일하고 여성은 본관과 성씨를 씁니다. 이를 구분하지 않고 남자에게도 본관과 성을 쓰는 경우는 잘못된 경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는 신위를 쓰면 마무리 됩니다.

     

    주의해야 하는 점

     

    모든 제사 지방은 고인의 제사를 모시는 사람 기준으로 작성을 해야하며 고인의 장자나 장손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지방은 원칙적으로 사용한 뒤 불태우는 것이 정석이며 지방을 보관하는 것은 고인과 함께 동거를 한다는 의미이니 집안에 우환을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차례상 준비하기

     

    지방 작성하는 법 이외에 차례 상차림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을 차릴 때에는 기본적으로 각 지방이나 가정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바라본 자세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으로 시작 합니다.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첫번째 줄에 수저, , 국 등을 놓고 두번째 줄에서는 국수, , 육적, 소적, 어적, 떡 등을 놓습니다. 세번째 줄은 육탕, 소탕, 어탕과 같은 종류의 탕을 놓고 네번째 줄은 포, 나물, 나박김치, 간장, 식혜 등이 올라가며 마지막으로 다섯번재 줄에는 과일을 올립니다.

     

    차례-상차림

     

    차례 순서

     

    상차림이 준비 됬다면 차례를 지내게 됩니다. 차례 순서는 [강신->참신->헌작->계반삽시->합문->철시복반->사신->철상&음복] 순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아래를 참고해서 차례를 지내면 되겠습니다.

     

    차례-순서

     

    여기까지 설날을 맞이하여 지방쓰는법과 함께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렸는데요. 다가오는 명절에 해당 내용 잘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